2024년 지역별 장마기간

 

여름이 다가오면 항상 걱정되는 게 바로 장마기간입니다.

오늘은 장마가 발생하는 원인 및 지역별 장마기간, 유의사항 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장마기간의 개요

장마란 동아시아에서 여름에 장기간 지속되는 비나 습한 날씨를 말하며,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지속됩니다.

한국의 장마는 남쪽의 열대 해상에서 생성된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이동하면서 비가 내리는 것이 장마의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장마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평균 350 - 400mm 정도의 비가 내리며,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큽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장마기간은 매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기상청의 장기예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은 계절별 기후 전망과 함께 장마기간의 예상 강수량과 시기 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참고하여 미리 대비한다면,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장마가 발생하는 원인과 과정

장마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기의 온도와 습도 조건이 결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름철에는 남쪽의 열대 해상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됩니다. 이 수증기가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면 정체전선이 형성됩니다.

정체전선은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는 경계면에 위치하며, 이 전선을 따라 비구름이 형성되고 비가 내리게 됩니다. 이때, 남쪽의 더운 공기는 계속해서 수증기를 공급하고, 북쪽의 찬 공기는 세력을 유지하면서 정체전선이 오래 머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비가 장기간 지속되는 장마가 발생합니다.

지역마다 장마의 강도와 지속 기간이 다릅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기후 조건과 지형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위도 지역에서는 열대 해상에서 수증기가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에 장마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반면 고위도 지역에서는 찬 공기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장마가 약하게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장마기간과 지역별 차이

일반적으로 한국의 장마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한 달 정도 지속됩니다.

지역별로 장마의 시기와 강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에 기인합니다. 예를 들어, 한반도의 북쪽 지역은 남쪽 지역보다 장마가 늦게 시작되고 일찍 끝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이라도 매년 장마의 양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와 같은 요인에 의해 날씨 패턴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상되는 장마기간이라 하더라도 실제로는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2024년 지역별 장마기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	장마기간
제주도	2024년 6월 19일 ~ 7월 20일
남부지방	2024년 6월 23일 ~ 7월 24일
중부지방(서울포함)	2024년 6월 25일 ~ 7월 26일
동해안	2024년 7월 1일 부터
강원도	2024년 7월 5일 부터

전국 평균 장마 기간은 40일로 평년보다 2일 더 길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장마 기간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니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마기간 준비사항

다가오는 장마기간에 대비하여 가정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1.습기 관리: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므로 습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옷장이나 서랍장 등의 수납공간에는 습기 제거제나 신문지를 넣어두고, 욕실이나 주방 등 물이 자주 사용되는 공간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2.전기 시설 점검: 전기 시설을 점검하여 누전과 같은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오래된 전선은 교체하고, 콘센트나 스위치 등의 접촉 불량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3.식재료 보관: 식재료는 신선도가 중요하므로,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할 때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즉시 버려야 합니다.

4.우산 및 방수용품 준비: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우산이나 방수용품을 준비하여 외출 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신발이나 가방 등도 방수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비상용품 준비: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비상용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용품에는 손전등, 비상식량, 응급처치용품 등이 포함됩니다. 대피 경로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장마철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마기간 건강관리요령

1.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 조리 및 보관에 주의해야 하며,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2.체온 조절: 실내에서는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외출 시에는 체온 조절을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3.수분 섭취: 체내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술이나 커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운동: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5.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명상이나 요가 등의 이완요법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6.건강 상태 체크: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7.안전사고 예방: 빗길 운전이나 보행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집 주변의 배수구나 축대 등을 점검하여 침수나 붕괴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장마기간 유용한 생활용품

1.제습기: 실내 습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옷장이나 신발장 등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제습기도 있습니다.

2.우산: 강한 바람에도 뒤집히지 않는 우산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휴대하기 편리한 경량 우산도 인기가 있습니다.

3.레인부츠: 비에 젖지 않아 발을 보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4.방수커버: 차량이나 자전거 등의 바퀴에 씌우는 방수커버는 비에 의한 손상을 방지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5.건조기: 빨래를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어 장마철에 유용한데, 전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6.탈취제: 습기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데,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7.곰팡이 제거제: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기간이 끝난 후 확인해야할 사항

1.축대, 담장, 배수로 등 점검: 호우로 인해 파손되거나 훼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정비해야 하는데,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안전점검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자동차 점검: 와이퍼 블레이드와 타이어 마모도를 확인하고,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배터리 상태도 점검해야 합니다.

3.음식물 관리: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며, 물은 끓여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4.실내 환기: 습기와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건강 관리: 체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 하는것이 좋으면, 체온 조절에 신경 써야 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장마기간 이후 날씨 전망 및 대비방안

1. 날씨 전망: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겠으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8월 중순(15일경)부터 강수의 형태가 국지성 소나기에서 저기압성 비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2. 대비 방안: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송풍장치, 분무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 합니다.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미리 살피고, 강한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고정해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올해 장마 기간과 대비 방법, 그리고 예상 강수량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큰 피해 없이 무사히 지나가시길 바랍니다.